종교이민 페티션 (I-360)이 전례없이 빠른 수속으로 진행되어 곧 21살에 가까워져 Aged-Out 될뻔한 자녀까지 함께 영주권을 받게된 행운(?)의 케이스.
과거 십수년동안 종교이민 (EB-4)은 이민국의 까다로운 수속으로 인해 이민필드에서는 기피현상까지 보이는 케이스였다. 그런데 최근 종교이민 페티션 (I-360)에 대한 이민국 수속이 급속하게 빠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척교회 목사인 신청인은 보다 확실한 영주권 취득을 위해 일반 취업이민 (EB-2) 케이스를 선택해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취업이민 케이스에서는 노동청과정부터 수속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상황이었다. 특히 적정인건비 (Prevailing Wage) 신청만 6개월이 넘게 소요되는 상황이었고, 구인과정 (Recruitment)과 노동청허가 (LC, PERM) 수속시간까지 합하면 영주권신청 (I-485)까지는 일년이 훨씬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구인광고 서류심사 (Audit)에까지 선택된다면 마냥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야 기다릴 수 있지만 신청인에겐 곧 21살이 되어가는 큰아이가 있었다. Age out으로 함께 영주권을 신청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 태산이었다.
신청인은 현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전 타교회에서 종교이민 페티션 (I-360)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일년이 지나 교회를 옮겨올 때까지도 페티션은 승인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신청인은 종교이민 페티션 I-360도 신청하기로 했다. 어떤 케이스든 빠르게 승인되는 케이스로 영주권을 신청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두 가지 케이스 모두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전례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종교이민 페티션이 접수한지 2개월도 안돼서 승인됐다. 이때 자녀의 나이는 20세 2개월, 여유가 많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게 과연 행운(?)이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그 보다는 오히려 여러가지 기회를 만들어 놓으려한 신청인의 판단이 옳았다는게 맞다. 이민케이스는 언제 어느 케이스에서 어떤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마냥 지연 (Delay)되기만 하는것 같지만 때론 빨라질 때도 있다. 그 장단에 다 맞출 수 없다. 가능하다면 많은 기회를 만들어놓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하겠다.
케이스 일지 (Case Status)
- 2021.11.08: 취업이민 노동청허가 (PERM) 적정인건비 (Prevailing Wage) 신청
- 2022. 01.24: I-360 종교이민 페티션 접수
- 2022.03.24: I-360 종교이민 페티션 승인
- 2022.05.09: I-485 신청
- 2022.05:17: 적정인건비 (Prevailing Wage) 결정 Determination
- 2022.04.19: 영주권 승인
신청인 지역 / 담당 정부기관
* Anchorage, Alaska
* I-360 California Service Center
* I-485 Nebraska Service Center
안타깝지만 어느 집이나 첫째 아이는 Age-out 확률 높아요~
Smart Immigratio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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