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케이스는 이슈가 될만한 특이사항이 두가지 발견되었다.
첫째, 시민권자 배우자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전례없이 인터뷰가 생략되었다는 점
둘째, 일반적으로 인터뷰에 지참하는 공동명의서류 (Joint Documents)를 추가서류요청 (RFE)으로 대체했다는 점
사실 이 케이스는 정말 쾌속으로 진행되었다. 요즘 추세로 보면 시민권자 배우자 케이스도 적어도 10개월이상 소요되는 상황인데 이 케이스는 접수부터 승인까지 딱 4개월 걸렸다. 통상적으로 배우자케이스 보다 빠르게 진행돼온 부모케이스도 이보다 빠르긴 어렵다.
요즘 배우자 영주권신청에서 대부분의 케이스가 인터뷰가 없이 승인된다는 점은 사실 이젠 특이한 일도 아니다. 그렇다면 인터뷰를 하는 본래 목적인 위장결혼 (Marriage Fraud)에 대한 필터링은 무엇으로 하려는건지. 설마 결혼영주권 신청에서 위장결혼에 대한 심사가 없어진걸까? 분명 그럴 리가 없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혹시 인터뷰 대신 현장실사 (On Site Inspection)를 확대하려는건 아닐까싶다. 위장결혼의 정황이 포착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무작위로 (Randomly) 실사를 하게될 가능성이 있다. 모든 케이스를 실사하기엔 역부족이겠지만 무작위로 하게되더라도 위장결혼을 하려는 시도는 분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건 이민필드에서의 추측일뿐 이민국에선 아직 분명한 정책지침을 내놓지 않고있다.
이번 케이스에서 두번째로 주목할만한 이슈는 Good Faith Marriage를 증명하는 공동명의 서류 (Joint Documents)를 인터뷰시 지참하는 것에서 추가서류요청 (RFE)으로 대체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공동명의 서류에 대한 추가서류요청에는 지체없이 답을 하는 것이 케이스를 빠르게 승인받는 방법으로 보인다. 인터뷰시 공동명의 서류를 확인하고 바로 승인여부를 결정해주는걸 대신하는 절차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다.
케이스 일지 (Case Status)
- 2022.06.06: I-130/I-485 동시접수
- 2022.06.24: ASC Appointment (지문등록), 사진촬영
- 2022.07.18: Work Permit (EAD) 카드 승인, 발급
- 2022.09.15: 추가서류요청 (RFE) -부부의 공동명의 서류(Joint Documents) 요청
- 2022.09.23: 추가서류요청에 대한 답 업로드
- 2022.10.16: I-485 승인
신청인 지역 / 담당 정부기관
* Harbor City, California
* I-130, I-485 National Benefits Center
하지만, 인터뷰를 한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 스마트 이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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